기재부 "2분기 외채 증가는 환율영향"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8-20 08:00  

기획재정부는 2분기 중에 총외채가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 증가한 것에 대해 환율 변동 등 비거래 요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으며 실질적인 외채 부담 변화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집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총외채는 4,42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8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장기외채는 3,10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9억달러 증가했고 단기외채는 1,31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0억달러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9.8%로 전분기 대비 0.7%p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총외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증가로 장기외채가 89억달러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단기외채는 외화자금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증가폭은 33억달러로 91억달러 늘어난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관련 지표는 소폭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다만 연초 이후 외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외화자금시장 동향 및 외국인 채권투자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외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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