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심은진, 수줍은 여인의 모습…반전 매력으로 웃음 선사

입력 2014-08-20 09:03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 엉뚱한 옥매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한 심은진의 또 다른 모습이 그려져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6회 방송에서는 조상헌(윤태영)을 향한 옥매(심은진)의 짝사랑하는 마음이 그려졌다.

옥매는 단단히 결심한 듯이 진한 화장을 하고 “그래, 내가 오늘은 꼭 거사를 치르고 만다! 어디 이 옥매한테 안 넘어오면 그건 사내도 아니지”라며 호기롭게 대장간에 들어섰다. 하지만 대장간 안으로 들어서서 조상헌과 마주하자 “하, 할 말이 있어 왔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얘깁니다”라며 홍조를 띤 얼굴로 부끄러워하며 말을 쉽게 잇지 못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 때 한 켠에 있던 맹사공(조달환)이 더듬거리는 옥매를 향해 “그러니까, 그러니까 뭔데?”라며 등장하자 버럭하며 부엌칼이 필요해 왔다며 애꿎은 부엌칼만 쥐고 돌아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씩씩거리며 자모전가로 돌아온 옥매는 부엌에서 마주친 도하(고성희)에게 분풀이를 하며 “밥을 먹으면 밥값을 내고, 잠을 자려면 방 값을 내야 하는 게 한양의 법도다. 그러니까 내!”라며 도하를 닦달한다.

하지만 잠시 후 돌아 온 도하에게 상처가 나 있자 상처를 보자며 채근하다가 넘어졌다는 도하의 말에 “넘어지긴! 누구한테 맞은 건데…… 넌 왜 맞고 다녀, 속상하게!”라며 따듯한 속내를 비쳤다.

5회에서 칼을 들이대며 정색하기도 하던 엉뚱한 매력의 옥매는 악착같지만 따뜻한 이면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매력의 심은진의 모습에 극을 보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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