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약 성분 검사 결과 확인 김혜선에 “이 집에서 나가라”

입력 2014-08-20 09:10  


수호가 복희에게 분노했다.

7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3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는 복희(김혜선 분)가 현수(최정윤 분)에게 먹여오던 영양제가 피임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호는 현수가 집을 나간 것이 단순한 복희의 손찌검 탓만은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수호는 수호가 버린 약을 수거해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이날 그 결과가 나왔다. 수호는 영양제의 성분표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성분 검사를 해준 친구에게 물으니 ‘배란 억제’를 하는 성분이라고 했다.

수호는 결과를 믿지 못하고 친구에게 “다시 검사할 거다. 제일 잘 하는 곳이 어디냐”라고 물었고 그 친구는 “그 검사 결과 다 맞는다”라며 장담했다.


이로써 수호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현수를 딸처럼 대하며 그토록 다정하게 굴던 어머니의 가면을 벗기는 순간이었다.

수호는 괴로움에 술에 취해 경호(김정운 분)에게 “누굴 믿고 믿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혼자 당하고 있었다. 도대체 나는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경호는 취한 수호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수호는 복희에게 “나가라. 엄마가 집에 있으면 현수가 못 들어온다. 엄마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호는 “내 와이프 쫓아낸 두 사람 당장 현수 데리다 내 앞에 놔라”라고 말했다. 재니는 “형님이 가출한 거지 누가 내쫓았다고 하냐”라며 반박했고 수호는 “쇼하지 마라”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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