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모든 것이 오해” 김혜선 해명에도 두 아들 등 돌려

입력 2014-08-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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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의 두 아들이 엄마에게 등을 돌렸다.

7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3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피임약을 먹인 복희(김혜선 분)에게 분노했다.

수호는 “현수가 아이를 얼마나 가지고 싶어하는지 알면서 어머니가 어떻게 피임약을 먹일 수 있냐”라고 소리쳤다. 복희는 “오해다”라고 해명하려고 했지만 약 검사 성분표를 던지며 발악하는 수호 앞에서 더 이상 입을 열 수 없었다.

수호의 말을 들은 경호(김정운 분) 역시 충격에 빠진 얼굴이었다. 경호는 이 집에서 누구보다 현수를 잘 따랐다.


수호는 이 일의 배후로 재니(임성언 분)와 복희 두 사람을 지목했다. 재니는 수호가 계약서까지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이 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척 한 발 물러서 있었다.

수호는 자신의 방에 가 난동을 부렸고 이내 짐을 싸 집을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복희는 수호를 말리며 “나한테 네가 어떤 아들인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수호는 싸늘하기만 했다. 수호는 “현수 데려다 놔라”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복희의 다른 해명은 듣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수호가 나가자 복희는 경호에게 “뭐하느냐, 얼른 가서 붙잡아라”라고 했다. 하지만 경호 역시 어머니에게 실망한 듯 차갑기만 했다. 경호는 “형이 한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냐”라며 복희를 몰아세웠고 두 아들이 모두 나간 뒤 복희는 분노와 충격으로 덜덜 떠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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