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홍진경, 진짜친구? 내 성공에 같이 기뻐하는지 아닌지 봐라

입력 2014-08-20 09:30  


홍진경이 진정한 친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매직아이’에서 홍진경은 진정한 친구란 자신의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진짜 친구의 기준을 말하고 싶다고 주제를 던졌다.

홍진경에게 있어 진정한 친구란 슬플 때 울어주는 건 아무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잘 될 때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자신이 잘 될 때 친구가 정말 기뻐해주는지 한 번 보라고 말하면서 그런 친구가 몇 명이나 있을지 생각하라 조언했다.

홍진경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더 빛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친구가 잘되면 덕 보려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한편, 김구라는 직종이 같으면 진심으로 기뻐하기 어렵다는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김구라는 서로 다른 직종이면 얼마든지 기뻐해 줄 수 있지만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의 성공은 기뻐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김구라가 뜨기 전 염경환과 지상렬은 ‘클놈’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 “그분들을 크게 축하할 수 없었어요. 내가 잘 안됐으니까” 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인간으로서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고, 문소리는 영화에서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출연한 경우 그 배우의 성공을 축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또 다른 반론을 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모두 성공한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고 다른 사람이 성공하고 나는 아닌 경우는 어렵다고 받아쳤다.

김구라는 지금까지 나온 진정한 친구관계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다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실리에 따라 움직인다고 새로운 말을 꺼내들었다.

김구라는 형제 관계도 마찬가지라며 어려웠던 시절 100원 한푼 빌리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오늘도 100원이 필요하고 내일도 100원이 필요하면 실리적으로 맞지 않았기 때문에 도와주면 안 되는 경우에는 도와주면 안 되고 알아서 하게 해야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진정한 친구란 주변 사람에게 걱정 안 끼치는 친구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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