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솜, '마담뺑덕' 사랑과 욕망…"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입력 2014-08-20 10:38  







배우 정우성 이솜 주연의 영화 `마담뺑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0일 `마담 뺑덕` 측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티저포스터와 티저예고편,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깔끔한 블랙 배경 속 정우성과 이솜의 은밀한 키스를 포착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시력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정우성 분)는 키스를 나누는 순간에도 덤덤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나쁜 남자 정우성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반면 학규의 어깨를 움켜쥔 덕이(이솜 분)의 손에서, 학규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집착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욕망에 눈 멀다. 집착에 눈 뜨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티저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마담 뺑덕` 티저예고편은 덕이 편과 학규 편으로 나뉘어 학규와 덕이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헤어날 수 없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파격적인 모습을 그렸다.


이솜은 스무 살 순수한 처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랑에 버림받은 후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대사와 눈빛을 통해, 둘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정우성은 덕이를 향한 파격적인 스킨십과 이와는 상반되는 다정한 목소리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나쁜 남자 정우성의 모습을 예고한다. 뒤이어 "덕아, 나 이제 기다리지마"라는 대사가 어우러져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다.


한편, 고전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뒤집은 영화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 포스터 보니까 내용 진짜 궁금해진다" "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 조합 신선하네" "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 파격 치정 멜로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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