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다 잃은 최지우에 '변함 없는 사랑'

입력 2014-08-20 09:58   수정 2014-08-20 10:02


최지우가 전부였던 회사를 잃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유세영(최지우)이 차석훈(권상우)와의 관계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애정은 더욱 단단해졌다.

브라질에서 귀국 후 차석훈은 유세영을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두 사람은 다른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유세영의 아버지 유달호(김성겸)는 유세영과 차석훈의 관계를 알고 반대한다. 두 사람의 마음이 어찌됐든 유부남이었던 차석훈의 가정을 파탄 낸 상황이기 때문. 유세영은 “누가 뭐래도 그 사람 절대 포기 못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이에 유달호는 헤어지지 않을 거면 대표자리를 내놓으라며 화를 낸다.

나홍주는 차석훈을 만나 강민우와 결혼할 것을 알리며 “그 사람이 가진 힘으로 석훈 씨하고 그 여자 짓밟을 거다”라는 복수심을 드러낸다. 나홍주의 악의적인 태도에도 차석훈은 “날 망가트린다고 해서 네가 행복해지지 않는다. 네 행복만 생각하라”고 나홍주를 말린다.


대표이사 해임안을 두고 이사회가 소집될 거란 소문을 들은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나 때문이냐”고 묻지만 유세영은 집안일일 뿐이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강민우(이정진)는 나홍주와의 결혼식 당일 증권가 소문에 유세영과 차석훈의 관계를 알리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유세영의 해임이 가결된다.

차석훈을 만나기 전까지 일만 보고 달려왔던 유세영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었고, 세간의 손가락질에 위축됐다. 차석훈은 한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린 유세영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두 사람의 애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차석훈과 유세영에게 복수하려 했던 나홍주의 행동이 오히려 두 사람 사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앞으로 나홍주가 또 다른 복수를 이어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이 날 방송 말미에서 차석훈은 유세영이 먹는 산부인과 약을 발견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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