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A에 소극적이었던 삼성전자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10개의 M&A를 성사시키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닷새 동안에만 2000억원이 넘는 돈을 M&A에 투입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사물인터넷업체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나흘 만인 어제(19일)는 미국의 공조전문 유통회사인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21건의 M&A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삼성전자가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2010년 이전까지는 주로 반도체 분야에 국한된 M&A가 최근에는 의료장비, 헬스케어, 전자소재 등으로 영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수합병에 소극적이었던 삼성전자의 이러한 변화는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사물인터넷 사업과 관련된 2건의 M&A 역시 이 부회장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면 분야에 관계없이 적극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M&A가 성사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