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 ‘액션-로맨스-코믹-진지’ 다 되는 빛나는 연기력…데뷔 9년차의 연기 내공

입력 2014-08-20 10:17  



배우 정일우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극을 선두에서 이끌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잃은 남다른 상처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자유분방한 생활로 감추며 살아가는 풍류왕자 이린으로 분한 정일우가 물오른 감정연기는 물론 판타지 사극, 액션, 로맨스, 코믹 등 복합장르의 매력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신선한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판타지 사극 ‘야경꾼 일지’에서 한층 더 안정되고 발전된 사극 톤을 선보이고 있는 정일우는 과거 상처로 인해 천하태평한 한량 같은 모습으로 포장한 겉모습 이면에 언뜻 내보이는 물오른 감정연기부터 한밤중에 습격한 자객을 부채 하나로 막아내는 화려한 액션, 귀신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고스트 3인방과의 능청스런 코믹, 그리고 두 여자 사이에 놓인 두근두근 삼각 로맨스까지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정일우는 상대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연기에도 불구하고 과하거나 꾸미지 않고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에 따라 조금씩 대사 톤을 조정하여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무게 중심을 잡으며 데뷔 9년차 배우다운 내공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정일우는 진지함과 밝음을 오가는 극의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완급조절은 물론 진정성 넘치는 감정 연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까지 모두 소화해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얻음은 물론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정일우의 열연에 힘입어 ‘야경꾼 일지’는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5회는12.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9일 방송된 6화에서도 전날보다 0.6%P 상승한12.7%의 수치를 기록,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안방극장 1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한편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신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월화 안방극장을 사로 잡은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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