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 화제다.
최근 발생한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저장강박증일 가능성인 언급되며 저장강박증에 대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포천 빌라 살인사건이 일어난 빌라 내부 모습이나 엽기적인 고무통 시신 보관을 놓고 봤을 때 피의자가 저장 강박증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
그렇다면 `저장 강박증`은 왜 생기고, 또 어떤 증상을 보이는 것일까? 저장강박증의 원인으로는 정서적으로 느끼는 우울증과 불안감 등이다.
저장강박증을 보이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해 물건을 쌓아두고 그 속에 들어가 고통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 두뇌의 전두엽 기능이 손상돼 좌뇌와 우뇌 간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저장강박증을 보일 수가 있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부족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미국정신과협회에서 저장강박증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질문에 따르면 집 안에 소지품이 너무 많아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저장강박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정작 필요하지도 않고 물건을 둘 공간도 별로 없는데, 또 물건을 사거나 모으려고 할 때도 의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