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할 감독의 황태자가 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르헨티나 간판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를 영입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가 곧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로호의 전소속팀 스포르팅 리스본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구단 간 예의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영국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270여억 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루이스 나니(28)를 1년간 임대해주는 옵션도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나니는 7년 만에 친정팀 리스본으로 복귀하게 됐다.
맨유에 입단한 로호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중앙은 물론 풀백도 소화가능하다. 조국 아르헨티나를 2014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로호는 맨유가 오래전부터 눈독들인 선수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로호에 대해 ‘즉시 전력감’으로 묘사했다.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루크 쇼 공백을 메우리라 기대하는 눈치다. 로호는 25일 EPL 2라운드 선더랜드전 데뷔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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