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안방극장 소감에 대해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정명은 ‘영광의 재인’(2011)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천정명은 “‘리셋’을 꽤 오랜 시간 준비했다. 작년 8~9월부터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사정상 촬영이 늦어져서 작품을 계속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도 다니고 연기수업도 받았다. 잘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리셋’을 선택한 것에 대해 천정명은 “소재나 이야기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더라. 최근에 여유 시간에 미국드라마나 영국드라마 등을 자주 봤는데 소재가 독특했다. ‘리셋’이 미드 스타일의 느낌도 나고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여서 많이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최면술을 활용하는 검사로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 천정명은 ‘리셋’을 준비하는 동안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도구를 이용해 최면을 거는 캐릭터인데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했다. 실질적으로 최면술사 등에 도움을 받기보다는 내 나름대로 드라마나 영화 등을 참고해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감독님께 제안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OCN 일요드라마 ‘리셋’은 과거를 잊으려는 열혈 검사와 그 비밀을 알고 끊임없이 검사를 연쇄 살인사건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체불명 X와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 천정명은 극중 첫사랑을 잃고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범죄에 매달리는 검사 차우진 역을 맡았다.
수사물의 명가 OCN이 선보이는 첫 스릴러물 ‘리셋’은 김평중PD와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4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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