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대한민국 삼겹살 프랜차이즈 지도를 바꾸다

입력 2014-08-20 16:46  



치킨에 맥주가 있다면 삼겹살엔 소주가 있다. 한국인의 돼지고기 사랑은 하나의 문화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별나다. 저녁 시간 삼겹살 집은 퇴근 후 삼겹살을 사이에 두고 소주잔을 기울이는 직장인들로 붐빈다.

한국인의 유별난 돼지고기 사랑에 힘입어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업계는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존폐 위기에 처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음식이기에 다른 업종보다 쉽게 창업하지만, 그만큼 경쟁은 더 치열하다.

이 가운데 외식업계를 강타한 불황과 경쟁업체의 난립 속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 하루 단 6시간만의 영업으로 전 가맹점 평균 월 매출 6,900만 원(2014년 7월 기준)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삼겹살집이 있다. ㈜하남에프앤비의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이다.

하남돼지집의 시작은 장보환 대표의 직장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느 때처럼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하던 중 장 대표는 생각했다. ‘왜 삼겹살 2인분에 소주 한 병, 마무리는 밥을 볶아먹을까?’ 동네 삼겹살집과 최상의 육질을 내세우는 고급 삼겹살집을 막론하고 삼겹살은 그저 소주 안주 정도로만 치부되고 있었다.

하남돼지집을 창업한 장 대표는 삼겹살이 단지 소주 안주가 아닌 하나의 요리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국내 최고 등급(1+) 돼지 고기, 최고급 참숯, 고급 한정식집에서만 선보였던 명이 나물 등 최상의 식재료를 공수, 삼겹살 맛 하나로 최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메뉴를 꾸렸다.

맛은 정직한 법이다. 유동인구가 적어 모두가 회의적으로 바라보던 장 대표의 가게는 오픈 초기부터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하더니 입소문을 통해 단시간에 지역 유명 맛집으로 발돋움 했다. 그리고 이제는 전국 매장에서 단 6시간 영업으로 월 평균 매출 6,900만원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삼겹살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 때 이 같은 기록에 당사 역시 놀라울 따름”이라며, “1+의 한돈 인증 돼지고기와 명이 나물, 확실한 본사지원을 비롯하여 하남돼지집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배우는 6주간의 교육이 오픈 매장마다 대박 행진을 하게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하남에프앤비는 2014년 8월 12일 사옥 이전을 통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전국으로 늘어나는 가맹사업에 발 맞추어 사업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사옥 1층은 하남돼지집 직영점으로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2층은 하남에프앤비 사업본부, 3층은 대표이사 집무실과 임직원, 가맹점주 등 회사 식구들의 휴식공간인 정원으로 꾸몄다. 하남돼지집 및 창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돼지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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