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김소현 “곽동연과 번호 교환? 안부인사 하는 사이”

입력 2014-08-20 16:48  


김소현이 곽동연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소현은 최근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아역배우 곽동연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최근 번호 교환을 한 곽동연과 연락을 하고 지내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곽동연 오빠가 새 작품을 들어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촬영하시라고 안부 인사 정도만 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밝히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갑내기 아역배우로 꾸준히 비교선상에 오르고 있는 배우 김유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소현은 “유정이와는 나이가 동갑이라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라이벌로 생각하고 경계하지는 않는다. 유정이도 작품을 하고 그 아이의 길을 가고 있고 나도 나만의 작품을 하고 있다. 이번엔 (김)새론이도 주연을 맡았는데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리셋’을 통해 또 한 찰 연기스펙트럼을 넓힐 김소현은 “장르물 분위기가 어렵다보니까 아역이라는 이미지가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다. 그러나 고민만 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선배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녹아서 촬영을 하려고 한다. 최대한 성인 역할에 맞게 신중히 촬영하려고 한다”고 밝혀 박원상으로부터 “똑똑한 친구”라는 극찬을 들기도 했다.

한편, OCN 일요드라마 ‘리셋’은 과거를 잊으려는 열혈 검사와 그 비밀을 알고 끊임없이 검사를 연쇄 살인사건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체불명 X와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 김소현은 극중 차우진(천정명 분)의 15년 전 첫사랑 승희이자, 질풍노도의 불량 소녀 은비 역을 맡아 1인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수사물의 명가 OCN이 선보이는 첫 스릴러물 ‘리셋’은 김평중PD와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4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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