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임세미, 상속포기각서 쓰겠단 말에 서우림 침묵

입력 2014-08-20 20:15  


‘사랑만 할래’ 서하준과 임세미가 상속 포기 각서를 쓰겠다 말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7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의 집에 찾아온 김태양(서하준)에게 강민자(서우림)는 유산 얘길 꺼냈고, 최유리와 김태양은 상속 포기 각서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최동준(길용우)은 돈 얘기만 하는 강민자를 나무랐다.

‘사랑만 할래’ 5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을 데리고 집에 갔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자는 김태양을 데리고 집에 왔다는 최동준의 말에 화를 냈다. 이에 최동준은 “유리 결혼 문제 저한테 맡기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머니 유산은 어머니 뜻에 따를 겁니다”라고 강민자가 걱정하는 돈에 대해선 집착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강민자가 거실로 나왔고, 밥을 먹자는 최동준의 말에도 불구하고 강민자는 이들을 거실로 모았다. 강민자는 “유리 잘 듣거라. 내 재산은 한 푼도 줄 수 없다. 그래서 한 변호사 만나서 유언장 바꾸려 했다. 유언장 따위는 상관이 없다고 하니 너희 결혼은 안 된다”고 결혼을 반대했다.


이에 최유리는 상관없다고 말했고, 김태양은 “원하시면 상속포기각서 쓰겠습니다. 유리씨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소신있게 말했다. 최동준은 “어머니 조금만 더 생각하세요. 아버지 모시고 병원 이만큼 키운 걸로 전 제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룬 거 사회 환원 시킬 생각도 있습니다. 그게 자식을 위한 유산이기도 합니다. 유빈이 보십쇼. 의대 간 거 빼곤 누릴 줄만 압니다. 넘칠 만큼 있습니다. 결혼할 애들 앞에 두고 돈 얘기만 하는 거 불편”하라고 강민자를 나무랐다.

강민자는 김태양을 두둔하는 최동준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최유리는 “할머니가 원하는 거 다 해드릴게요. 상속포기각서도 쓰고 눈앞에 보이지 말라면 보이지 않을게요”라고 원한다면 댓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태양이 돌아간 뒤 강민자는 김태양의 “오만한 태도가 싫다”고 트집을 잡았고, 이에 최동준은 “바라는 게 없는데 왜 쩔쩔 매야 합니까”라고 강민자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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