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깡패까지 동원해 서하준-임세미 결혼 막는다

입력 2014-08-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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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서하준과 임세미의 결혼을 막기 위해 깡패를 동원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7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김태양(서하준)에게서 과거를 묻어줄 테니 최유리(임세미)와의 결혼을 반대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들었고, 이에 이성을 잃고 깡패 동생까지 동원해 김태양을 납치했다.

‘사랑만 할래’ 56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왜 아들을 버렸냐고 울부짖던 김태양이 태연한 얼굴로 자신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속을 알 수 없어 두려워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을 불렀고, 김태양은 “유리랑 결혼 꼭 합니다. 방해하시면 원장님께 모든 사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 아닌 부탁을 했다. 이에 이영란은 “네가 인간이야? 속사정 다 말하고 매달렸는데”라고 말하며, 결혼을 하겠다는 김태양에게 실망을 드러냈다.

김태양은 “모르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어머니 과거 저는 모릅니다”말했고, 이영란은 가족들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저희 할머니는 아무 말 안할 겁니다. 원장님께서 할머니께 간곡히 결혼 허락하시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원장님 설득에 할머니 마음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허락 하신다면 어머니 과거 묻으실 겁니다. 영원히”라고 김태양은 설명했다.


믿을 수 없단 이영란에게 김태양은 “마음대로 하십시오. 단 제 결혼 방해하시면 저도 가만 있지 않겠습니다. 전 드릴 말씀 다 드렸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영란은 “가만있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 이성을 잃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김태양은 이영란을 외면했다.

이영란은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했던 깡패인 동생에게 연락해 “네가 해야 할 일이 있어”라고 말했다.

컨디션이 안 좋아 이틀 간 휴가를 낸 김태양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걸은 상대편에선 “최유리씨 문제로 만나 뵙고 드릴게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김태양은 약속한 주차장으로 향했다.

김태양이 약속 장소에 가자, 깡패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김태양을 차에 감금시키고 어딘가로 출발했다. 저항하자 깡패들은 김태양을 때렸고, 그는 기절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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