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말도 안되는 행동들… 정유미에 '친정으로 돌아가'

입력 2014-08-20 21:29   수정 2014-08-20 21:45


김창숙이 정유미에게 쫓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윤주(정유미 분)의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이 친정에 보내겠다고 소리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윤주의 계모인 지선(나영희 분)에게 울며 전화를 하고, 자식을 못 낳는 딸을 왜 시집 보냈냐며 소리를 지른다.

지선은 당황해서 갑자기 무슨 소리냐며, 자신이 불임 사실까지 어떻게 아냐고 받아친다.


경숙은 이에 더욱 더 화가 나고, 도로 데려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때, 윤주는 우연히 거실로 내려오다 경숙의 전화를 듣게 되고,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다.

윤주는 경숙에게 다가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제가 나갔으면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오히려 뻔뻔한 모습으로 "내가 그런 말도 못 하냐? 기준이가 평생 아버지 소리도 못 듣는데. 자식 키우는 보람으로 사는 것이지, 평생을 둘이 어떻게 사냐"며 울고 소리를 질렀다.

윤주는 울며 지선에게 자신을 데리고 가라고 한 것을 들었다며 "제가 친정에 가길 바라시면 그렇게 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경숙은 "내가 그런 말도 못하냐고! 내 마음 같아서는 열 번도 더 보내고 싶다"며 악을 쓰고 윤주를 무시하고 가버린다.

한편, 순정(고두심 분)은 지선과 경숙의 전화를 듣게 되고, 걱정을 한다.

이에 지선은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할 수 있어? 지금이 조선 시대야? 경숙이가 애한테 어떻게 할지 뻔한데, 이혼까진 안 해도 말려 죽일게 뻔한데"라며 순정과 함께 걱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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