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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비율 조사 결과 아내 학대가 1위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은 지난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정폭력 건수는 총 9999건이다. 최근 3년 동안 가정폭력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9999건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올해 가정폭력 건수는 1만 7000여 건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년 연속 아내 학대가 1위를 차지했다. 가정폭력 비율에서 아내 학대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남편 학대, 노인 학대, 자녀 학대 순을 보였다.
아내 학대가 1위를 차지한 결과를 발표하며 유대운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신고를 꺼리는 특성을 고려해볼 때 실제로는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며 “피해 아이들이 청소년 범죄나 또 다른 가정폭력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진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 학대가 1위, 참으로 충격적" "아내 학대가 1위, 가슴이 아프다" "아내 학대가 1위,무엇이 문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