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in 뉴욕`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재발견 스타로 떠올랐다.
무일푼으로 뉴욕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도시의 법칙-in 뉴욕`이 지난 20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의 리얼 생활기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김성수, 정경호, 이천희, 백진희, 문 등 예능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출연진들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캐릭터는 바로 배우 정경호였다. 정경호는 지금까지 방송에선 만나 볼 수 없었던 내추럴한 모습으로 친근한 동네 오빠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경호는 강한 승부욕으로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때때론 초콜릿 하나에 쩔쩔매는 허당끼 넘치는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으며 눈에 띄는 특급 친화력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방송 초반 뉴욕팸 멤버 문을 통해 ‘잭정’이라는 영어 이름을 얻었고 오랜 자취생활 팁과 함께 다부진 요리실력을 선보여 정셰프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는 등 배우 정경호가 아닌 인간 정경호의 소탈한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더불어 지난 방송에서는 뉴욕팸의 홍일점 백진희를 위해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쉼없이 뛰어가는 모습으로 훈남 오빠 타이틀을 얻기도 했으며 조깅 마니아답게 뉴욕에 오기 전부터 계획했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정경호는 능청스럽고 장난끼 넘치는 소소한 예능감과 동시에 자신도 익숙지 않은 타지에서 동생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 모든일에 열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으로 낯선 땅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리얼 예능 ‘도시의 법칙’의 취지까지 잘 살리며 새로운 예능 블루칩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정경호는 현재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을 통해 예능 속 장난끼 넘치는 모습과 대비되는 야망가 한광철 역으로 변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흔히 예능과 드라마를 함께 하다 보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대중들의 편견을 깨고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을 이끌어가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매력으로 예능과 드라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정경호. `도시의 법칙`의 종영과 함께 앞으로 펼쳐갈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경호가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9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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