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FOMC 회의록 공개‥ '달러' 11개월 고점, '미 국채' 가격 하락

입력 2014-08-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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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FX/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달러, 연준 매파적인 분위기 시사한 회의록 공개로 상승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의 7월 정책회의 회의록 내용에 힘 입어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1개월 고점을 경신했다. 달러는 이날 연준 회의록 발표 이전부터 미국의 경제 성장을 둘러싼 낙관론을 바탕으로 상승흐름을 보였다. 영국 파운드는 영란은행 정책위원 가운데 두 명이 이달 초 회의에서 예상과 달리 금리 인상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내용의 회의록 공개 후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연준이 언제 현재 바닥 수준인 금리를 올릴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제 잭슨홀 컨퍼런스에 주목할 것이고 옐런 연준의장이 도비시한 입장을 보일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 국채가, 연준 의사록에 하락
미 국채가는 뉴욕 시장에서 1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연준의 7월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연준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국채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로서 국채 가격은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 속도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최근 국채가 랠리에 이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국채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제 시장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잭슨홀 중앙은행 총재 총재회의에서 있게 될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 내용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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