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 8천개 넘어‥'사상 최대'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8-21 13:35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처음으로 8천개를 넘으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 법인 수는 전달보다 996개 증가한 8천129개에 달했습니다.

신설 법인 수가 8천개를 넘은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 지원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신설 법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등이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달 부도를 낸 법인은 모두 83개로 전달보다 16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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