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2단계 '심장 두근' 엔딩 '눈빛 교환-키스'

입력 2014-08-21 14:15  


장혁과 장나라의 닿을 듯 말듯한 `초근접 키스` 엔딩이 화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 15회에서는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이 수목원에서의 빗속 데이트를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지막 닿을 듯 말듯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건과 미영의 짜릿한 `초근접 키스`가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방망이질하며 설렘지수를 폭발시켰다. 눈물 가득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건이 미영에게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는 모습인 것. 중저음 목소리로 "이 바보 같은 여자야"라고 와락 끌어안은 건과 눈을 지그시 감은 미영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15회가 마무리 됐다. 이에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키스직전 엔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다음 방송 분에서 키스를 안 하면 제작사를 폭파해 버리겠다는 협박에서 시작해서 장혁의 박력 넘치는 포옹만으로도 설렌다는 의견까지 밤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이번 15회의 키스직전 엔딩으로 시청자 분들의 아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현재 건은 유전병의 공포가 남아있는 상태이고, 미영은 건을 오해하는 상황이지만, 이들의 러브라인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다.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로맨스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각종 게시판과 SNS 등에는 "건 눈빛 때문에 잠 다 잤다", "건은 눈빛에서 손끝까지 섹시하다", "오늘 저녁도 본방사수!", "감미로운 목소리 장혁 진짜 연기의 신! 보기만해도 힐링되요", "진짜 장혁 표정에서 슬픔이 묻어난다", "건이야말로 특급 캐릭터야", "슬픈 사실은 이건 같은 사람은 현실에 있을 수 없다는 거", "키스하기 1mm 전.. 달팽이 로맨스 불타오르나" 등 `초근접 키스` 엔딩을 두고 다양한 반응들이 폭주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6회는 오늘(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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