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잭슨홀 '관망'·中지표 '부진' 겹치며 2040선 '풀썩'

조연 기자

입력 2014-08-21 16:35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이슈가 논의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7포인트, 1.38% 떨어진 2044.21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미국에서는 7월 FOMC 의사록이 나온 가운데, 미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부각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시작하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며 기다리는 관망세가 오전장을 지배했습니다.
또 이날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가 전달(51.7) 수준과 시장의 예상치(51.5)를 크게 밑도는 50.3으로 나타나며 코스피는 2050선마저 붕괴됐습니다.
이날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은 기관.
특히 금융투자(2614억원 순매도)를 중심으로 기관은 370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2억원 순매수세, 사실상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 홀로 384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338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증권, 은행, 기계, 금융업 등이 2~3% 떨어지는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주도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내렸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도로 2% 넘게 떨어졌고, 한국전력, KB금융이 4% 이상 급락했습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6포인트, 0.10% 오른 562.5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각각 99억원, 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59억원의 매도 우위였습니다.
특징주로는 루이비통으로부터 600억원 넘는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1% 급등하는 등 엔터주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1023.6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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