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거리에서 부쩍 자주 보이는 이유는?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8-21 15:48   수정 2014-08-21 15:57

한국지엠의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개인소비자들의 선호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통계인 7월 내수실적을 살펴보면 말리부는 한 달간 1천769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69.3% 증가했습니다.

기존 월간 1천대 가량 팔렸던 말리부가 디젤 모델 출시와 함께 시장의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겁니다.

지난 3월 중순 경부터 판매를 시작한 말리부 디젤은 말리부의 3월 전체판매 1천378대 가운데 15.7%를 차지했습니다.

말리부 전체 차종 대비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은 4월에는 522대로 30.3%, 5월에는 612대로 35.8%, 6월에는 총 709대로 41.0%, 7월에는 746대로 42.2%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말리부 디젤과 함께 가솔린 모델의 판매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3월 전년비 64.4%, 4월 63.4%, 5월 75.2%, 6월 126.5%의 판매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차체 밸런스가 중요한 디젤 모델의 특성상 말리부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이 소비자들의 선호를 이끌어낸 것으로 본다"며 "말리부 디젤의 판매 호조는 말리부 모델 전체에 대한 이미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리부는 차체의 65%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고, 프레임에는 구조를 겹겹이 겹쳐 일반 차량보다 강성이 높은 레이어드 빌드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차체 비틀림을 최대한 줄여주는 차체 강성 강화는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속도에 따라 두 단계의 팽창력을 제공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등 운전의 안전성을 강화한 것도 말리부의 특징입니다.

말리부를 필두로 한 주요 차종의 선전으로 한국지엠은 13개월 연속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달에는 올해 월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가 하반기에도 한국지엠의 효자 차량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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