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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일본에서 거주하던 우리 국민 1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외교부는 “어제 히로시마시 산사태로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국민 사망자와 부상자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70대 부부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히로시마시에서는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 사이 국지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명 사망 1명 중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명 사망 1명 중상, 2014년은 너무 잔인하다”, “1명 사망 1명 중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명 사망 1명 중상, 일본도 비 피해가 크네”, “1명 사망 1명 중상, 에휴 안타까워라”, “1명 사망 1명 중상, 올해는 참 여러가지로 힘든 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