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나영희, 김창숙에 일침 '처음으로 엄마다운 행동'

나영희가 김창숙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윤주(정유미 분)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이 경숙(김창숙 분)을 만나 일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은 윤주를 데려가라고 소리 지르던 경숙이 마음에 걸리고, 분해하며 만나자고 한다. 경숙은 지선의 전화에 만나고 싶지 않다며 차갑게 자르지만, 두 사람은 결국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지선은 경숙에게 윤주를 내쫓겠다는 것이냐며 어이없어하고, 경숙은 “네가 데려갔으면 제일 시원하겠다”며 오히려 뻔뻔하게 소리쳤다.

지선은 “우리 윤주 쫓아낼 생각하지 마. 윤주랑 기준이 사이 좋아. 절대 헤어질 애들 아니야, 윤주 이해하고 다독여줘.”라고 처음으로 엄마다운 행동을 보였다.

경숙은 입장 바꿔 지선의 며느리가 아이를 못 낳아도 되느냐고 묻고, 지선은 “난 내 자식이 행복하다면 상관없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기준(차태준 분)이 아이 없이 사는 꼴은 못 보겠다며 기어이 자식들의 인생에도 사사건건 관여해야겠다고 말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큰소리쳤다.

지선은 경숙에게 새 며느리가 아이를 또 낳을 것인데, 작은 아들마저 아이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경숙은 둘은 다르며 소리를 질렀다.

경숙의 억지를 듣다 못한 지선은 한숨을 쉬며 속셈이 뭐냐고 묻고, 경숙은 둘을 이혼시킬 방법을 생각중이라며 못된 표정을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