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와 ‘기밀문서’ 협박 “어마어마한 비밀”

입력 2014-08-21 23:29  


장혁이 또 한 번 꾀를 부렸다.

21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장인화학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필요한 문서 등을 요구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실장(최대철 분)과 이용(최우식 분)이 이를 김미영의 작업실에 가져다주려는 모습이 이건(장혁 분)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건은 “보고 싶으면 여기 와서 보라고 해. 이게 얼마나 중요한 기밀문선데. 갖다 주면 두 사람 감방 집어넣을 거다” 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 때문에 김미영은 자료조사 기간 동안 어쩔 수 없이 이건의 회사로 출퇴근을 해야 했다.

“이 많은 자료들이 다 기밀이라고요?” 라며 믿을 수 없어하는 김미영에게 이건은 “별 거 아닌 문서들로 보여도 사실 이 안에는 어마어마한 기밀과 비밀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여기 데려온 거니 작업에나 열중하세요” 라고 무심한 척 연기했다. 그러면서도 “나도 여기서 어쩔 수 없이 지키고 있겠다” 라며 또 한 번 기밀이 유출 되서는 안되기에 함께 있는 것이라고 핑계를 대는 모습이었다.


그뿐 아니었다. 수목원에서 과로로 쓰러진 김미영이 영 걱정됐던 이건은 “혹시 작업을 파다가 피곤하거나 힘들거나 눈앞이 반짝반짝 하면 이걸 섭취해라” 라며 각종 영양제, 건강식품, 몸에 좋은 음식들을 단계별로 대령하기도 했다.

이건에게 “방해가 된다” 라며 기밀문서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사인이라도 하겠다는 김미영의 반박에 그는 더는 핑계댈 수 없었다. “방해가 된다니 나가야죠” 라던 이건은 회심의 연기를 시작하며 “다리에 쥐가 났다” 라고 시간을 끌려 했지만 김미영의 차가운 태도에 “쥐가 났지만 그래도 난 나가야죠” 라며 끝까지 절뚝거리며 방을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자 언니의 정체를 알게 되는 김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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