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백철-현우성 아는 사이, 장서희 "아빠를 아세요?"

입력 2014-08-22 08:59  


백철과 현우성이 아는 사이라는 반전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57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집에 있다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버지 백철(임채무)이 경찰서에 있다는 소리에 동생 백준희(손가영)와 정진우(정지훈)까지 온 가족이 경찰서로 향했다. 거기에는 백철이 술이 떡이 된 채 널부러져 있었다. 그를 경찰서로 데리고 온 상두(이창욱)은 "이 사람이 자꾸 회사에 와서 자기가 회장이라고 행패를 부렸다"고 설명했다.

울컥한 백준희는 "우리 아빠 회장 맞다. 지금은 아니지만 회장이었다. 난 그 회사 디자인팀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상두는 백준희를 알아보고 "뵌 분 같더라"라며 시크하게 대답했다. 백준희는 속상해서 백철을 향해 "아빠 도대체 왜 그래. 속상하게 왜 그래. 술만 마시고"라며 가슴 아파했다.

그때 경찰서에 이명운(현우성)이 도착했다. 백연희는 이명운을 보고 "전화드려서 죄송하다. 전화할 곳이 없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명운은 "괜찮다. 아버지는 어떻게 되신거냐"며 경찰을 향해 "이젠 저하고 얘기하자. 저 변호사다"라며 명함을 내밀었다.



위기의 순간에 이명운이 나타나자 백연희는 그나마 안도했다. 이명운은 백철을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그는 "혹시 백철 회장님 아니시냐. 백철 회장님. 저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묻기 시작했다. 백연희가 "아버지랑 아는 사이냐"고 물었고 이명운은 "그럼 백연희씨가 백철 회장님 딸이었냐"며 놀라워했다.

그는 백철과 백연희를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과연 이명운은 백철 회장과 어떤 인연이 있는것인지, 타잔처럼 등장한 그가 어떤 구세주가 되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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