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진중권과 '명량'설전 언급 "언론이 싸움 붙여"

입력 2014-08-22 00:18  


허지웅이 영화 `명량` 평가에 대해 진중권과 설전을 벌인 것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허지웅이 진중권과 영화 `명량`에 대한 평가로 설전을 벌인 것을 언급했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과거를 고백하면서 다시 시작된 양측의 진실공방에 대해 김구라가 "힐링캠프의 프로그램 특성 상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라면서 "이지아 입장에서는 단지 꼬리표 같은 과거를 말한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이혼한 연예인들 역시 방송에 나와 이혼에 관련된 이야기나 재산, 부부 문제 등을 말하는데 너무 이지아와 서태지 이야기만 언론이 진흙탕 싸움으로 만드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자 변호사 강용석 역시 "이혼한 부부가 이 정도면 양호하다."라며 김구라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허지웅은 언론이 문제라고 지적한 김구라에 동의하면서 "저도 진중권 씨랑 문제가 있었다."라며 영화 `명량`의 평가를 두고 진중권과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사건을 언급했다.

언론이 싸움을 붙였다고 말한 허지웅은 "싸움이 의도한대로 길게 안 이어지면 `진흙탕 싸움`이라고 기사에 붙인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같은 시기 `女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강용석은 "덕분에 제가 밀려났다."라며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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