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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어머니들을 위해 렛미인 제작진이 선물을 준비했다.
8월 21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4’에서는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되었던 ‘딸이 되어버린 아들’ 장종웅 씨와 ‘말 없는 딸’ 박상은 씨가 렛미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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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어머니는 자식들을 대신해 렛미인을 신청했었다.
장종웅 씨는 남성의 몸으로 성 정체성을 겪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학창 시절 동안 끈질긴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말았다. 가족들 역시 장종웅 씨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세상의 비난에서 장종웅 씨를 지켜줬던 것은 바로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물론 장종웅 씨는 렛미인 탈락으로 인해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박상은 씨의 어머니 역시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었다. 박상은 씨의 두 딸들은 집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인사도 없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셋이나 있는 집이었지만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적막했다.
이들의 성격이 이토록 폐쇄적인 이유는 바로 외적인 모습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박상은 씨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흉터가 손목에 남아 있었다. 박상은 씨는 자신과 동생이 이렇게 변한 것에 대해 “어머니의 무관심”이라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는 8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기 때문에 두 딸들을 챙길 겨를이 없었던 것. “제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 같다”며 눈물은 쏟은 어머니는 두 딸들을 위해 렛미인을 신청했지만 안타깝게도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제작진은 장종웅 씨와 박상은 씨의 어머니를 만나 ‘스페셜 렛미인 선정’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두 어머니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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