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호조, '유가'↑ 조기 금리인상 우려 '금' ↓

입력 2014-08-22 09:07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오름세를 견지했다. 국제 유가는 공급 과잉과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등에 압박 받으며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지표들이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며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가 10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보이며 주택 시장이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조짐을 보인데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유가를 지지하였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51센트 상승한 배럴당 93달러 96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 차질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못하다는 점과 미국을 제외한 주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원유의 수요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어 공급 과잉 문제가 시장에서 여전히 우위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후퇴한 점은 유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촉발된 기술적 매도세로 2개월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전일 공개된 연준 7월 정책회의록에 정책결정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강력한 노동시장의 회복세를 감안해 금리를 조기 인상할 것인지 논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며 크게 타격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긍정적 주택 및 고용 데이터도 경제적 낙관론을 불러일으키며 금을 압박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19달러 80센트 하락한 온스당 1275달러 4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금 가격은 조기 금리 인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실수요가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투기세력 역시 가격 하락에 베팅을 하고 있어 당분간 온스당 1300달러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다만 잭슨홀 회의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 구리는 경제의 강화 흐름을 보여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 입어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이외 지역의 더딘 경제 성장은 구리를 계속 압박하며 상승세를 제약했다. 미국의 8월 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가파르게 확장되었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의 성장세는 둔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지금 흔들리고 있으며 추가 통화 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하면서 구리 가격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7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의 구리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나타냄으로써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마저 후퇴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구리 수요가 당분간 제한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공급 과잉 문제가 시장에서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곡물>
곡물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옥수수 선물의 고무적인 수출 성적에 지지받았지만 견고한 미국의 추수 전망에 상승폭은 제한 받았다. 소맥 선물도 기술적 매수세와 함께 예상을 하회한 캐나다의 생산 전망에 지지 받았다.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소맥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2770만 톤으로 발표했다. 대두는 날씨 개선 및 대규모 추수 전망에 압박 받으며 강보합 흐름을 보이면서 주요 곡물 가격은 전반적인 강세 시장을 보였다.
곡물 가격은 주요 경작지대에 대한 추수 전망 강화가 주요 곡물 가격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입국의 수요가 조금씩 증가 하고 있다는 점은 가격을 지지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농무부의 추수전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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