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모닝전략] 기관 매도 부담‥ 코스피 방향은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김형철 위즈인베스트 팀장

원/엔 환율과 원/유로 환율이 자꾸 연저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수출주의 부정적인 이슈들이 작용하는 것이 전차군단에 대한 매도 물량이 쌓이면서 지수를 압박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수급이 약간 꼬여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황을 단순하게 놓고 보면 외국인들은 선물을 팔고 있고, 기관에서는 현물을 매수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선물을 매도하는 이유는 워낙 주식 비중을 7~8월에 많이 매수를 했기 때문에 헤지 차원에서 매도가 있는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다. 지금은 한 쪽으로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아니라 이런 흐름들로 인해서 기관의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다.
이것을 풀 수 있는 연결고리는 외국인들의 선물 수급으로 보인다. 8월 초부터 계속 매도세가 나왔고, 전일에도 12,000계약이 넘는 매도세가 나왔기 때문에 수급이 풀려야 시장이 돌아설 것 같다.
지금 연초부터 이어졌던 채널대가 있다. 초이노믹스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널대 상단을 일부 돌파했었다. 채널을 돌파시켰던 요인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가 시장을 받쳐주는 상태에서 트로이카주가 부각이 되면서 시장이 상승을 했었던 부분이다.
지금 같은 경우에는 트로이카주도 정책적인 모멘텀이 사라진 상황이다. 그리고 삼성전자, 현대차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채널대 안쪽으로 들어 왔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서 포커스를 둘 때 과연 수출주 중심으로 둘 것이냐 아니면 정부 정책에 포커스를 둘 것이냐를 본다면 상대적으로 정부 정책에 모멘텀이 있는 트로이카주 쪽에서 매매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쪽에서 투자 포인트를 잡는 것이 좋아 보인다.
CJ그룹주의 사업부문들을 보면 내수에 특화된 사업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CJ그룹주가 포커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건자재 관련주인 KCC, LG하우시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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