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말 없던 무뚝뚝한 딸은 없다 ‘밝고 화사한 미소’

입력 2014-08-22 09:00  


박상은 씨가 미소를 되찾았다.

8월 21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4’은 스페셜 렛미인으로 꾸며져 앞선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했던 ‘딸이 되어버린 아들’ 장종웅 씨와 ‘말없는 딸’ 박상은 씨가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상은 씨와 그녀의 동생은 집에서 어머니와 전혀 대화를 하지 않았다. 부정교합이 심했던 박상은 씨는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했지만, 어머니는 투병 생활 중이었기에 전혀 자매를 신경쓰지 못했다. 이 같은 상처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던 것.

어머니는 어렸을 때는 누구보다도 밝은 미소를 지었던 딸들이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이 모두 자신의 탓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때문에 어머니는 스페셜 렛미인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준 황신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밝은 기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과거와 달리 박상은 씨는 누구보다도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황신혜가 “엄마가 보시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 같아요?” 라고 묻자 렛미인 박상은 씨는 “누구보다도 좋아하시면서 우시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잠시 후 박상은 씨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어머니가 등장하자마자 박상은 씨는 눈물을 쏟기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냈다.

어머니는 박상은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딸의 변신을 축하해줬다. 이에 박상은 씨 역시 “다시 태어났으니까 더 좋은 딸 돼서 엄마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고 대답해 모녀의 행복한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또 다른 렛미인 장종웅 씨는 자신을 변신시켜준 닥터스 군단의 오창현 원장을 찾아가 자신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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