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과 이사 합의 후 "불 끌까?" 유혹

입력 2014-08-22 09:30  


조인성이 이사가는 것에 대해 공효진은 합의를 마쳤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10회에서 장재열(조인성)이 툭 던진 이사간다는 말에 지해수(공효진)는 저기압이었다.

저녁, 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또 그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다. 지해수는 "우리가 사귀는건 맞냐"고 물었고 장재열은 "아직도 헷갈려? 잠자리까지 하고 나서?"라며 기막혀했다. 장재열은 "난 너가 일할때 항상 통화 가능한지 묻고 시작해. 너가 좋아하는 일 방해 안하려고"라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지해수는 "너가 이사 안간다고 해도 등떠밀 판이야"라고 콧방귀를 꼈다. 장재열은 "그럼 아까 그 말 뭐야. 배려 없다는 말, 내 애인 못해먹겠다는 말은 뭐고?"라고 물었다.

지해수는 "밥 안먹고 잠 안자고 일하고 까칠한 모습으로 내 맘 아프게 나타난걸 말하는 거고. 네 애인 못하겠다는 말 역시. 지금 네 모습이 내 마음이 아파서 한 소리야"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사간다는 말을 다짜고짜 준비도 안된 내 등 뒤에다 해야해? 사람 뒷통수 치는 것도 아니고 충격받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마음이 풀어졌다. 지해수는 금요일을 데이트 날로 선포했다. 그녀는 "계획적인 일 습관, 이번 기회에 몸에 익혀. 나 양보 못해. 대신 1박 2일"이라고 약속했다. 그 말에 장재열은 쿨하게 응수했다.

장재열의 공사를 마친 서초 집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달콤한 말들도 주고 받았다. 이때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고 지해수는 그런 그를 밀쳐버렸다. 장재열은 "네가 너무 힘들어. 수광(이광수)이는 날 집강아지래"라고 토로했다.

그 말에 지해수는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우리 둘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따진다는 거야.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져주고 그런데 난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니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하다"라고 말한 뒤 윙크를 했다. 이어 "불끌까?"라는 말로 유혹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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