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기술적으로 본 증시'2중 천정'극복이 관건

입력 2014-08-22 10:21  

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 진단]
출연 : 김정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코스피, 단기 `2중 천정` 극복 관건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가운데 가장 유사한 것이 홍콩 H-share지수다. 홍콩 H-share지수가 코스피보다 앞서 가는 느낌은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홍콩 H-share지수도 2중 천정형을 나타내고 20일 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어제 국내 증시도 큰 폭의 음봉이 나오면서 조정을 보였는데 단기적으로 볼 때 패턴이 2중 천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기 추세의 분수령이 되겠다. 2100선에 어떻게 안착을 빨리 할 수 있느냐가 전체적으로 투자 심리와 함께 중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도 여기에서 바로 돌파하는 것보다는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호흡조절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 신흥국시장의 강세현상에 주목
최근 일주일간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올랐다. 미국, 유럽도 단기적으로 낙폭이 과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으로 볼 수가 있고, 전반적으로 보면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쪽으로 돈이 계속해서 들어 오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 이머징 쪽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 세계 증시와 이머징 시장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 이머징 쪽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증시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시장을 보면 현재 다우지수와 다우운송지수가 전고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다우지수의 움직임이 다우이론을 통해 보게 되면 역시 둘 다 신고점을 돌파하게 되면 본격적인 상승 흐름으로 볼 수 있겠다. 아시아 이머징 쪽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 인도 센섹스 지수다. 계속해서 신고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인도 증시도 보면 정책효과가 크다. 국내 증시에도 최근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들이 있는데 앞서 가고 있는 인도 지수를 통해 우리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지 않나 판단을 해볼 수 있겠다.

코스피, 전고점 돌파와 시기가 중기 방향성 결정
나스닥 지수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제일 뜨거운 쪽이 IT관련주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이 애플의 주가다. 애플이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연일 신저치를 깨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가 사이클을 보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이 됐기 때문에 애플의 강세는 삼성전자의 약세를 뜻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보니까 2100선 안착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건설주, 지속 관심 필요
전체적으로 보면 부진했고, 내수주의 대표격이 건설주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선반영되는 측면들이 있다. 국내 라이프 사이클을 보면 아파트를 개보수 할 시점을 20년 정도라고 본다면 올해와 내년에 몰려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그래서 관련 주가들도 굉장히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건설주와 건자재 업체에 대해 단기적으로 관심을 이어가야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

삼성전자(005930)
애플이 워낙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멀어진 것 같다.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되는 것은 두 주가 간의 스프레드가 사상 최대로 넓어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악재가 거의 선반영 됐다고 보면 삼성전자의 저점 매수 시점이 기관이나 외국인에 의해 시작된다면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