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내부통합 '주력'...비은행권 강화 박차

입력 2014-08-22 14:44  

<앵커>
경영진에 대한 경징계가 확정되면서 KB금융그룹은 흩어진 조직력을 모으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진행중이었던 비은행권 강화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부수습을 위한 KB금융지주의 첫번째 선택은 템플스테이.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전계열사 CEO 및 임원 40여명은 오늘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수도권 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행사에 참석합니다.

연이어 터져나온 사고와 제재심 과정에서 불거진 상처를 참선과 명상을 통해 함께 보듬자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KB금융 관계자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정리해서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과 지주임원, 부사장님들이 가신다."

KB금융은 두달 넘게 이어온 경영공백을 매우기 위해 우선 내부구성원간의 반목이 해소되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이 직접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제재심의 기간동안 경영에 소홀했던 점을 사과하고 조속한 내부수습을 당부하는 사내메일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비은행권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기존 전략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당초 계획대로 LIG손보 인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10월에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임직원과 기관에 대한 제재가 확정된 만큼 현재 진행중인 금융위원회의 LIG손보 자회사편입 승인이 9월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KDB대우증권 등 인수 가능한 증권사 매물을 검토하는 등 추가적인 M&A에도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큰 고비를 넘긴 KB금융이 지연된 인사를 비롯해 흐트러졌던 조직을 다잡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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