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잠적, 당국 비상 현재 7일째...

입력 2014-08-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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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의 발병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국내에 입국후 부산에서 사라져 충격을 주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Dukuly Mamadee·27)씨가 돌연 잠적했다고 전했다.

두크리 마마데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을 허락한 국립포항연구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으나 정작 담당자는 그를 만나보지도 못했다.

바로 다음날인 14일 부산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선박회사 관계자는 경찰에 그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그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정오께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잠적한 상태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입국 후 부산 행방 묘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담당 공무원이 문제다",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영화같은 일이 벌어질려나",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정말 나라 전체가 허술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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