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모발이식, 머리숱 마음대로 늘린다

입력 2014-08-22 16:52  



나이가 들면 서서히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의 순리다. 탈모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탈모증이 있다면 남보다 더 빨리 젊어서 머리가 빠지게 되는 원치 않은 현실을 맞게 되기도 한다.

탈모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멈추게 하고, 빠진 부분의 숱을 되살려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시기를 놓쳐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다면 다음 선택으로는 모발이식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빽빽하게 돋아있는 머리 뒤쪽의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새롭게 머리카락이 돋아나게 하는 치료방식이다.

모발이식은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눠진다. 절개식은 머리카락이 있는 상태에서 후두부의 일정 부위를 잘라내 모낭을 채취한 후 봉합하는 방식으로 윗머리로 덮어주기 때문에 흉터가 남기 마련이다.

반면 비절개모발이식은 명칭 그대로 절개가 없는 방식으로, 모발이 많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를 하나하나 뽑아 한 모낭씩 옮겨 심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술 후 붓기와 통증, 흉터가 거의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비절개모발이식은 이식 가능한 모낭 수가 많다면 얼마든지 머리숱을 마음대로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시술 면적이 넓어질 수 있다. 부작용이 적고 수술 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비절개모발이식은 탈모가 지나치게 진행돼서 기존에 있는 모발에서 채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체모로도 이식이 가능하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에 따르면 체모이식의 경우, 자기 몸에 있는 털로 하기 때문에 머리숱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시술이기도 하다.

비절개모발이식이 최근 대량 모발이식에 적합한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모낭을 여러 차례 걸쳐 채취하고 이식을 나눠서 수술하는 등 모낭 손실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면서 대량 모발 이식의 성공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백현욱 원장은 “정확하게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하기 위해 총 7명의 전문의가 한꺼번에 수술실에 들어가며 시간당 1000모, 하루에 1만 모 이상의 이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현욱 원장은 이어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나 측두부의 모발 외에도 턱수염이나 가슴 및 다리의 체모를 활용해 모발이식을 할 수 있어 광범위한 남성 탈모환자에게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노블라인의원은 최근 헤럴드경제가 주최∙주관한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에서 모발이식클리닉 부문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