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김범수, 곽진언에 “유니크한 보석, 밀어주고 싶다”

입력 2014-08-23 00:58  


김범수가 참가자 곽진언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Mnet 음악서바이벌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 김범수는 곽진언의 독특한 감성에 반해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슈퍼스타k의 참가자들이 자기의 매력 어필에 적극적인 양상을 보였는데, 이와는 반대로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멀미날 지경인 한 참가자가 있었다.

제작진의 “쑥스러움을 많이 타냐”는 질문에 참가자 곽진언은 “아니요” 라고 대답했지만 이내 카메라만 보면 얼굴을 가리는 등의 쑥스러운 티나 역력히 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곽진언은 마포구에서 온 24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윤종신은 기타를 들고 나오는 곽진언을 보면서 싱어송라이터냐 물었다.

곽진언은 곡 쓰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우울할 때나 쓸쓸할 때 곡을 쓴다고 밝혔다. 규현이 혹시 지금 우울하냐면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했고 곽진언이 그렇다고 하자 나르샤 또한 맞장구를 치며 “지금 되게 우울해보여요” 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때 윤종신이 곽진언의 참가서류를 훑어보면서 어렸을 때 홈스쿨링으로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았냐면서 학교 아이들과 생활한 게 아니지 않냐 물었다.

곽진언은 그런 생활에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며 후회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때 규현이 “곡은 ‘후회’” 라고 말하자 곽진언은 약간 뻘쭘한 듯 표정 지었다.


곽진언의 자작곡인 ‘후회’의 노래가 시작되고 낮은 톤의 보이스와 특유의 글루미한 감정에 심사위원들의 시선이 곽진언에게로 쏠렸다.

이때 나르샤는 곽진언의 노래에 눈물을 흘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음악을 잘한다고 평하면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참가자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91년생에게서 나오기 힘든 감성이라면서 어머님의 교육이 독특하게 문화적으로 곽진언에게 스며든 것이 아닌가 말했다.

김범수는 “유니크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음악 시장이 다르다는 것 때문에 지언씨같은 아주 유니크한 보석이 비주류로 치부되는 경향들이 좀 많아요. 저는 사실 이 심사위원 하면서 진언씨같은 분을 한 분이라도 만난다면 제가 마음으로라도 밀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거든요. 지금 만났습니다. 반가워요.” 라고 말해 곽진언에 대한 대단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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