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참치 먹지 말아야..."태아에 치명적 손상 유발"

입력 2014-08-23 03:31  

▲"임신부 참취섭취 안돼" / YTN News 화면 캡쳐


임신부 참치, 수은함유량 기준치보다 두배 높아…"태아에게 치명적"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임신부, 수유 중인 여상, 어린이들의 참치 등 생선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는 미식품의약국(FDA)의 입장과 달리 임신부들은 모든 종류의 참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임신부가 생선에 농축된 수은을 섭취할 경우 수 시간 내에 태아에 영향을 미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잡지는 "FDA가 참치의 수은 함량이 샘플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컨슈머 리포트`가 자체 분석한 결과 2005년 이후 분석에 사용된 참치 통조림 샘플 중 20%는 수은 함유량이 FDA 평균치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잡지의 해당 권고안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수은 함유량이 낮은 새우나 연어, 메기, 대구, 참치 통조림 등 생선 230~340g은 매주 2∼3번에 나눠 먹으면 괜찮지만 옥돔류나 삼치, 상어 등은 수은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FDA는 “최근의 과학적 검토 결과 생선을 더 많이 먹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단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권장안을 고수하며 `컨슈머리포트`와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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