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터무니없이 낮아 (사진= 위키백과) |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가 터무니 없이 낮게 평가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숭례문은 34억5264만 원, 경복궁 경회루는 99억5732만 원, 경복궁 근정전은 32억9110만 원, 종묘의 정전은 67억3351만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매년 국유재산 관리를 위해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를 책정하고 있는데 대장가액 산정법은 너무나 단순했다. 취득가에 보수·관리 비용을 더하면 된다.
이 산정법에 따르면 지난해 복구가 완료된 숭례문은 복구비용 276억 원 이상으로 대장에 올라야 하지만, 현재 대장가격은 이의 12%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유기홍 의원은 "우리 대표 문화재의 재산상 가치가 낮게 매겨지면서, 화재보험가액도 낮게 책정되는 면이 있다"며, "우리 문화재의 적절한 가치를 산정하고 이에 따라 화재보험액도 다시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너무 저평가된 것 아냐?"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어이없다"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숭례문이 34억이라니.."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스스로 이리 저평가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