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박 씨는 몇 년째 재발되는 비염으로 인해 고민이 많다. 비염 치료를 받을 때는 호전이 되었다가 치료를 마치고 며칠이 지나면 증상이 다시 심해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박 씨는 하소연했다.
흔히 비염은 치료가 불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상당수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도 하기 전에 포기해버리는 질환 중 하나다. 박 씨의 경우처럼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채 치료와 재발을 반복해 환자 스스로가 지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염은 알레르기성 질환 중 하나로 비점막에 있는 면역세포들이 외부의 자극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여 염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점막과 폐의 온도가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화된 것을 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비염이 재발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비점막과 폐의 온도,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 및 주사는 증상을 잠시 완화시키는 데 유용하지만 이를 끊으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
최근에는 인체 면역력을 높여 비염을 치료하는 병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늘마음한의원이 그 중 하나인데, 이 한의원은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에서 특화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이은영 원장은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비점막과 폐의 온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면 비점막이 정상화되고 기관지의 객담 배출이 용이하게 된다”고 전했다.
치료 방법으로는 발한해독 스팀요법이 대표적인데, 급성만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기침, 천식에 효과적이라고 이은영 원장은 말했다.
아울러 대전 비염환자를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이은영 원장은 “공기 중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하는데, 낮에 활동하면서 코와 입을 통해 흡입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비점막에 부착하였다가 수면 시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비점막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켜 비염 증상으로 일으킨다”며 “비점막에 부착된 미생물을 살균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신의 체온과 코와 기관지, 폐의 온도를 높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염증을 신속하게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만 비염 증상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늘마음한의원 이은영 원장은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체온을 측정해본 결과 평균적으로 35.5~36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평균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6배 활성화되므로 한약 등을 통해 체온 관리에 신경을 쓰고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주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재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비염 환자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행복주치의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체질에 맞는 음식 및 생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