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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가 홍석천의 가르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홍종현과 유라가 지인 홍석천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홍종현에게 보란 듯이 유라의 팔에 어깨를 두르며 적극적으로 스킨십에 대해 일러주었다. 부부의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스킨십이라는 것.
그의 가르침에 따라 망설이던 홍종현은 선뜻 유라의 어깨에 팔을 둘렀고, 그에 부끄러워하던 유라도 품에 안기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잔뜩 긴장한 유라가 민망한 웃음을 보임에도 홍석천은 그 포즈가 “남자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좋은 점을 설파했다.
이에 유라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고, 잠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가 시킨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홍종현의 스킨십이 좋았음을 전하며 “이런 건 잘 배워놔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라는 홍석천의 적극적이고도 민망한 가르침이 사실 그렇게 싫지만도 않았던 것. 반면 홍종현은 인터뷰를 통해 다소 회의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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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은 스킨십을 하면 사이가 가까워지고 친근감이 생기는 것은 아는 사실이지만, 그것이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 아니기에 더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에게 스킨십을 가르쳐준 홍석천은 스킨십에 고민하는 초짜 커플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본드 붙이듯이 가까워질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