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손준호-김소현, 아들 주안이 일찍 잠들자 '알콩달콩'

입력 2014-08-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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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베이비` 손준호와 김소현이 주안이 재우기에 도전했다.

23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에서는 김소현이 아들 주안이의 성장을 위해 취침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협심해 주안이 재우기에 성공했다.

김소현은 또래보다 작은 주안이의 키를 염려하고 있었다. 평소 주안이는 쉽게 잠들지 않아 수면 시간이 불규칙했다. 김소현은 주안이의 친구 시후가 오후 6시부터 잠든 후 훌쩍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안이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취침 공간을 마련해 주기로 결심했다.

김소현은 주안이의 방을 취침공간으로 바꾸려 했다. 김소현은 방안 가득한 장난감을 치우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반면 손준호는 느긋하게 자리를 지켜 갈등이 시작됐다.

김소현은 "전 빨리 해야 하고, 남편은 느긋한 성격이라 갈등이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손준호 역시 "저와는 달리 아내는 칼을 뽑으면 바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취침 공간이 완성되었지만, 또 다른 과제가 남아 있었다. 주안이를 재우는 것이었다. 주안이는 자신을 재우려는 엄마 아빠에게 활기찬 모습으로 "일어나"를 반복해 말했다.

손준호는 주안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시도했다. 손준호의 목소리를 집중해 듣던 주안이는 눈을 비비다 잠에 빠져들었다.

김소현은 "책을 읽어주기는 하는데,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것은 많이 못해줬다. 반성이 되는 밤이다"라며 주안이를 향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손준호는 "주안이에게 하루만이라도 좋은 잠자리를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주안이가 잠든 후, 손준호는 김소현에게 "교육을 위해 주안이 옆에서 잘 수 없다"며 김소현을 안아 들었다. 김소현은 "하지 마. 저주할거야"라며 반항했으나, 손준호는 막무가내였다. 손준호는 낮은 목소리로 "가만히 있어"라 외치곤, 들뜬 모습으로 침실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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