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군대 내부 사망-부조리 관련 심층취재 ‘병사는 소모품?’

입력 2014-08-23 20:11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군 내 인권문제를 고발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최근 크게 불거진, 군대 내부에 발생하는 부조리에 대해 심층취재 했다.

지난달 밝혀진 병영 내 구타 사망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전의 군대 내 구타, 가혹행위 사건에 비해 그 빈도와 잔혹함이 극도로 심했기 때문.

선임병들의 심한 구타와 폭언,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故 윤 일병 사건은 우리네 군 인권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현재 군에서는 한해 120명 안팎의 병사들이 사망하고 있는데 원인의 약 70%는 자살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군 당국이 취하는 대응방식은 은폐, 축소가 일반적이었다. 민간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폐쇄성이 이러한 부조리를 더욱 키운 셈.

총기 난사 사건이나 가혹행위 사건 발생 시 군 당국과 정부가 내놓는 일벌백계, 관리강화, 교육강화, 소원수리제도 개선 등의 해묵은 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도 군대의 뿌리 깊은 폐쇄성 탓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웃음을 유발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것에 비해, 현실의 군대 내 문제는 더욱 심각하고 처참하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문제를 고발하고, 그 궁극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군 잔혹사, 병사는 소모품인가’편은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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