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공식입장 “상습적 폭행 아냐, 갈비뼈 장난치다 다친 것… 무엇이 진실?”

입력 2014-08-23 21:06  


폭행혐의를 입은 김현중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3일 오후 김현중 팬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김현중 폭행 혐의 관련) 사실 확인 결과, 김현중과 A씨는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제 중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처럼 김현중이 A씨에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김현중의 여자친구 폭행 보도를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서로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A씨의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과거 서로 장난을 치던 중 다친 것이다. A씨가 그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데 이상이 없어, 김현중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소인 A씨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당사와 김현중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폭행 혐의 관련)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현중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현중의 스케줄은 미리 약속돼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 김현중은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사과를 표명했다.

한편, 22일 한 매체는 "김현중이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는 최근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형사 고소했다고.

이 매체는 "김현중과 A씨는 2012년부터 연인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올 5월 이후 김현중에게 몇 차례 여자문제가 불거졌고 그 과정에서 A씨는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5월 김현중에게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당했으며 얼굴과 가슴, 팔, 둔부 등에 타박상을 입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2달 후인 7월에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시 여자 문제가 불거졌고, A씨는 김현중의 폭력행사로 우측 갈비뼈가 골절됐다. 현재 A씨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고소인 1차 진술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연인관계를 증명하는 자료, 상해를 입증하는 진단서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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