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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봉이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줬다.
8월 23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달봉(박형식 분)에게 백 오십 만원을 빌려준 강서울(남지현 분)이 그의 집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강서울은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동네 사람들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싹싹하고 예의바른 강서울의 모습에 차순봉(유동근 분)과 차순금(양희경 분)은 그녀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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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순봉은 차순금에게 은근히 그녀에 대해 알아볼 것을 부탁했고 차순금은 강서울이 해 놓은 집안일을 칭찬하며 스리슬쩍 질문을 던졌다. 아무것도 모른 채 순순히 대답을 하고 있는 강서울을 목격한 차달봉은 급한 일이 있는 척 강서울을 집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어딜 가냐는 강서울의 질문에 차달봉은 “쓸데없이 호구조사 당하고 있는데, 그냥 두냐 그럼?”이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서울은 미소를 지으며 “설마 너 고모님한테서 나 구해준거야?”라고 물어 차달봉을 당황케 했다.
진심을 들킨 차달봉은 아니라는 변명을 늘어놓았고, 강서울은 그런 그가 기특하다는 듯 머리에 손을 뻗으려 했다. 차달봉은 말을 더듬으며 “남자한테 함부로 그러는 거 아니라니까”라고 말한 뒤 그녀를 떼어놓았다. 강서울은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니가 나한테 남자긴 한겨?”라고 물었고, 차달봉은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고 가고 싶은 데나 있으면 얘기해”라고 말을 돌렸다.
강서울은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물에서 구해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것. 그 애를 찾으면 그 때 한 결혼 약속을 지키라고 할 거라는 강서울의 말에 차달봉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진심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서울은 “그럴라고 서울에 올라왔다고 몇 번을 말혀”라고 대답했다.
차달봉은 그녀를 막아서며 “너 그러다가 미친 여자 취급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강서울은 “반대로 그 애가 나한테 결혼하자고 매달릴 수도 있는 거거든?”이라고 받아치며 뜻을 굽힐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강서울이 구해준 사람은 여배우 백설희(나영희 분)의 아들인 윤은호(서강준 분)으로, 스포츠카를 타고 첫 등장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강서울을 구해주는 윤은호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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