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순둥이 ‘보나 엄마’ 문정희가 달라졌다 “주눅 들고 도망치면 얕보지?”

입력 2014-08-23 23:34  


보나 엄마가 달라졌다.

23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와 크게 다툰 후 찜찜해 하는 서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서지은은 남편 문태주(정준호 분)의 불륜 사실을 동네 엄마가 알게 되자 한승희가 소문을 퍼트렸다고 오해하게 됐다. 문태주의 불륜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본인과 한승희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서지은은 “너 나 가지고 논 거지?” 라며 더는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절교 선언을 한 상황. 그러나 이날 서지은은 한승희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됐다. 민주 엄마로부터 소문의 근원지가 한승희가 아닌 한세 엄마라는 것을 알게 됐던 것.

때마침 한세 엄마랑 마주치게 된 서지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억지로 그녀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벽으로 밀친 후 “우리 보나 아빠 여자 있다고 흘렸어요?” 라며 바락바락 따지는 서지은의 모습은 조신하고 얌전한 순둥이였던 과거와 크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보나 엄마 변했다” 라는 한세 엄마에게 서지은은 “맞다. 주눅 들고 도망치면 더 얕본다는 거 알았다” 라며 지지 않고 응수했다. 또한 서지은은 한세 엄마에게 그쪽 집안의 비밀도 폭로할 수 있다고 역으로 협박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얼마 전 직장 내에서 여직원을 희롱한 한세 아빠에 대한 일을 언급하며 “앞으로 민주 엄마 입단속 직접 하세요. 안 그러면 나도 가만히 안 있겠다” 라고 쏘아 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승희와 화해하게 되는 서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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