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출, 현대차 제쳤다‥사상 첫 누적수출 1위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8-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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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자동차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KAMA는 기아차가 지난 7월까지 77만2000여 대의 차를 수출해 같은기간 72만 2000여대를 수출한 현대차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누적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가 1~7월 누적 수출 1위에 오른 것은 KAMA 수출 실적을 집계한 1991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같은 기록은 기아차가 광주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현대차는 국내생산이 아닌 해외생산 비중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5개 자동차 완성업체의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고, 기아차는 14.3%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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