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알레르기 예방법, 리콜 사태에 경각심 커져...접촉 피할 수 없다면?

입력 2014-08-25 01:24   수정 2014-08-25 01:24


니켈 알레르기 예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니켈 알레르기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니켈이란 금속에 의해 생기는 알레르기를 뜻한다.
은백색의 광택을 가진 니켈은 피부에 닿으면 염증이나 발진, 가려움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바로 니켈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이다.

지난 2월 스마트기기 제조업체인 `핏비트`는 “피부에 부작용이 생겼다”는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자사 제품 100만대 이상을 리콜하기도 했다.
또 2011년 `월드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는 손목에 닿는 시계 뒷면에 니켈이 함유됐다는 이유로 어린이용 시계 1200개를 리콜하기도 했다.

이러한 리콜 사태에 니콜 알레르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니콜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니켈이 들어간 제품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니켈이 들어간 물건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스마트폰 사용시 핸즈프리를 사용하거나 휴대폰 케이스를 씌워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캔으로 만든 통조림에 저장된 스파게티나 콩, 과일, 야채 등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

한편 니켈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물에 희석시킨 식초를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야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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